지난 6일 오후 2시 공연 누적 840회, 관객 100만1000명 기록…5시즌 만에 달성
  • ▲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One SHort Day).ⓒ에스앤코
    ▲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One SHort Day).ⓒ에스앤코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위키드'는 지난 6일 오후 2시 공연으로 누적 840회, 누적 관객 100만1000명을 넘어섰다. 2012년 내한 프로덕션으로 블루스퀘어에서 초연한 이후 2013~2014·2016·2021년 한국어 공연 등 단 5시즌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위키드'는 2012년 5월 내한 프로덕션 초연 당시 첫 티켓 오픈에서만 2만3000장이 사전 판매돼 유료 점유율, 최단기간 최다 관객 수, 최고 매출 등 기존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2013~2014년 한국어 초연은 약 11개월간 무려 33만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 외 지역 첫 한국어 공연인 2016년 대구와 2021년 부산에서 당시 지역 사전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2021년에는 팬데믹 상황에도 서울·부산이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누적 관객 100만 돌파를 기념해 10일간 배우들이 행운의 오지안을 직접 추첨해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2~12일 총 13회 공연의 관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특별한 선물이 공개된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1995년)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래 전 세계 16개국에서 7000만 명 이상 관람했으며, 2024년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오피스 500만 달러를 돌파했다.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 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거대한 무대 매커니즘,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스티븐 슈왈츠의 수려한 음악 등이 관객을 사로잡으며 토니상·드라마 데스크상·그래미상 등 시상식에서 100여 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서울 공연은 10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이어진다. 부산 공연은 11월 13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오는 12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