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충남아산과 1-1 무승부화성 5경기 연속 무패 행진화성과 충남아산은 올 시즌 3경기 모두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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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이 충남아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승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화성FC는 7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8라운드 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화성은 김병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충남아산 은고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또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골대 불운' 속에 무승부를 거뒀다. 화성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4무)을 달렸다. 화성과 충남아산은 올 시즌 3번 만나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 감독은 "또 비겼다. 아산을 만나면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다. 준비를 잘했지만 어려웠다. 그럼에도 대단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은 준비한 대로 잘 이뤄졌다. 마음에 들었다. 수비적으로도 원한는 대로 잘 맞았고, 선제골도 넣었다. 후반전에도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발전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이어 차 감독은 "공격에서 더 확실하게 마무리 해야 하고, 득점에 성공해야 한다. 고민할 부분이다. 훈련을 통해서 발전해야 한다. 아산과 좋은 경기를 했고, 내년에는 아산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선수들을 칭찬했지만, 압도적 흐름 속에서 승리하지 못했다.이에 차 감독은 "아쉽다. 골대를 때린 장면도 아쉽다. 선수들이 90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냈다. 자신을 버리고 팀을 위해서, 팀이 요구하는 것을 해냈다. 애를 썼고, 에너지를 썼고, 열정을 보였다. 이것을 보상 받으려면, 골이 들어가 승리를 해야 한다. 승리가 가장 큰 보상이다. 거기까지 가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한편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은 "화성은 수비가 단단한 팀이다. 조직적인 수비를 하는 팀이다. 수비 밸런스를 깨려고 했는데 어려웠다. 공격이 어려웠고, 상대 공략하는 것이 어려웠다. 화성은 잘 준비한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지지 않고 승점을 가져온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원정 경기장에 충남아산 팬들이 많이 와줬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실점하지 않도록 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