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리는 베네수엘라와 월드컵 남미 예선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마지막 홈경기스칼로니 감독 "메시를 지도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
  • ▲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메시의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ESPN 제공
    ▲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메시의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ESPN 제공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마지막' 아르헨티나 대표팀 홈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5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베네수엘라와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17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11승 2무 3패, 승점 35를 쌓은 아르헨티나는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 경기가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마지막 홈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월드컵 본선이 열릴 때까지 아르헨티나 홈경기 일정은 없다. 

    메시가 직접 마지막 홈경기라고 밝혔다.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은 내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다. 그래서 매우 기대가 크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홈에서 경기가 열릴지는 모르겠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베네수엘라전은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에게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경기일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메시는 북중미 월드컵을 뛰고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눈물을 훔쳤다. 

    스칼로니 감독은 베네수엘라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메시가 말했듯이, 이번 경기는 감동적이고 특별한 경기다. 이 경기를 즐길 것이다. 메시를 지도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많은 팬들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가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마지막 경기는 아니다. 확신한다. 메시의 마지막 경기는 메시가 결정할 것이다. 적절한 순간이 그렇게 할 것이다. 메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