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맨시티 3관왕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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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 FC와 다시 작별하고 갈라타사라이 SK 유니폼을 입는다. 250903 사진=갈라타사라이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galatasaray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FC와 다시 작별하고 튀르키예프로축구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 SK 유니폼을 입는다.갈라타사라이는 3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에서 귄도안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계약기간은 2026-2027시즌이 끝날 때까지다.구단에 따르면 귄도안은 두 시즌 동안 연봉 450만유로(약 73억원)씩 받는다.귄도안은 "좋은 축구를 펼치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당찬 이적 포부를 밝혔다.맨시티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던 귄도안은 쉬페르리그 이적시장이 현지시각 이달 12일까지 열려 있어 갈라타사라이에 둥지를 틀 수 있었다.귄도안은 맨시티에서 두 차례 선수 생활을 하며 공식전 358경기에 출전해 65골을 터트리는 등 황금기를 보냈다.2016년 7월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호셉 과르디올라 신임 감독의 첫 영입선수로 맨시티에 입단한 귄도안은 이후 7시즌을 보내며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특히 2022-2023시즌에는 주장으로서 맨시티가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해 구단 최초의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이후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한 시즌만 뛰고 '친정' 맨시티로 복귀해 지난 시즌을 보냈다.튀르키예 이주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귄도안은 독일 국가대표 주장도 맡아 독일 사회 이민자 통합의 상징으로도 여겨져 왔다.2011년부터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82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은 그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난 후인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