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 30대 남성, 북부지검 송치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52분께 제기동의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경찰은 당초 주차장 리어카에 쌓여있던 폐지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봤지만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의도적으로 방화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북부지법은 16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