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 절반만 보는 정치는 실패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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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 ⓒ서성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오 시장은 윤미향 전 의원 사면, 조국 전 장관 사면에 이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처리 움직임까지 언급하며 "집권 세력이 자신들을 지지한 세력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후불제 정치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윤미향 사면으로 광복 80주년을 우롱하고 조국 사면으로 사법부를 조롱하더니 이제 노란봉투법으로 청년 세대까지 희생양으로 바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세력에게 빚을 세게 갚고 가겠다는 생각이 이런 결정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정부가 편 가르기식 정치를 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그는 "입으로는 ‘모두의 대통령’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자파 진영에만 영합하는 모습"이라면서 "국민 절반만 보고 정치하는 집권 세력이 인기 영합적 질주에 함몰되면 그게 바로 실패한 정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
- ▲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인 SNS에 올린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