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체포영장 집행 책임 묻겠다" … 직권남용·독직폭행 등 혐의
-
- ▲ 윤석열 전 대통령 ⓒ뉴데일리 DB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민중기 특검과 문홍주 특검보 등 2명을 직권남용 체포, 직권남용 감금미수,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민중기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7일 서울구치소에서 집행을 시도했다.특검팀은 앞서 한 차례 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이날 물리력을 동원해 재차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저항해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의 무리한 집행 시도를 문제 삼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내 특혜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최근 구치소장을 교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