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예술단 신작 '전우치' 캐스트(상단 좌측부터 이한수·손동운·최인형·금승훈).ⓒ서울예술단
    ▲ 서울예술단 신작 '전우치' 캐스트(상단 좌측부터 이한수·손동운·최인형·금승훈).ⓒ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이 오는 10월 25일~11월 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작가무극 신작 '전우치'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조선 중종 시대 실존 인물 '전우치'를 모티브로 전통 설화와 현대적 상상력이 결합된 총체극이다. 환술과 도술을 통해 부패한 권력을 응징하고 백성을 구제했던 전우치의 이야기는 무대와 음악·춤을 통해 관객에게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극작과 작사의 경민선은 연극 '손 없는 색시', 미디어 융합공연 '단오지향' 등에서 깊이 있는 여성 서사와 대담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작곡은 전통 장단과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황호준이, 연출은 이대웅이 맡는다.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준 안무가 정보경이 합류했다.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매지컬 씬 디렉터(Magical Scene Director)로 참여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무대를 펼쳐낸다.
  • ▲ 서울예술단 신작 '전우치' 상견례 현장.ⓒ서울예술단
    ▲ 서울예술단 신작 '전우치' 상견례 현장.ⓒ서울예술단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부패한 세상을 응징하고 민초의 편에 섰던 조선의 영웅 '전우치' 역에 이한수 단원과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더블 캐스팅됐다. 전우치를 올바른 길로 이끄는 스승 '서화담' 역에 최인형, 전우치의 누명을 벗기고 진실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구미호' 역 이은솔, '옥황상제' 역에는 금승훈이 출연한다.

    최경화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은 "이번 '전우치'는 한국적 설화에 기반한 서사를 서울예술단만의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연극적 감성과 아날로그적 무대 미학속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형 슈퍼 히어로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티켓 오픈은 9월 10일 오후 3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 스펙트럼은 8일 오후 2시~9일 오전 11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예매할 수 있다.
  • ▲ 서울예술단 신작 '전우치' 포스터.ⓒ서울예술단
    ▲ 서울예술단 신작 '전우치' 포스터.ⓒ서울예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