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마지막 TOP 10은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 ▲ 박성현이 6년 만에 LPGA TOP 10에 진입했다.ⓒ연합뉴스 제공
    ▲ 박성현이 6년 만에 LPGA TOP 10에 진입했다.ⓒ연합뉴스 제공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년 만에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10위 이내 순위에 오른 것은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6년 만이다.

    2015년부터 2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승을 휩쓸고 미국에 진출한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도 신인이던 2017년 2승을 시작으로 2018년 3승, 2019년 2승을 수확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2017년 US여자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 번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상금왕을 석권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2019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19개 대회에서 10번 컷 탈락할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지난해 손목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성현은 올해도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두 번밖에 없었다. 이번에 'TOP 10' 진입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박성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