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에 1-11 완패이정후, 7회 말 3루타 작렬시즌 타율 0.256에서 0.257 상승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10호 3루타를 작렬했지만, 팀은 샌디에이고에게 1-11 대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10호 3루타를 작렬했지만, 팀은 샌디에이고에게 1-11 대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루타를 작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11로 패배했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을 0.256에서 0.257로 끌어 올렸다. 

    이정후는 2회 말 첫 타석에 나섰고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말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이정후는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베타의 한복판 커터를 공략, 우익수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 속도 시속 104.2마일(약 167.7㎞), 비거리 377피트(115m)로, 이정후는 3루타를 완성했다. 시즌 '10호' 3루타였다. 시즌 두 자릿수 3루타에 성공한 것이다. 내셔널리그(NL) 3루타 2위의 기록이다. 1위는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14개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크리스티안 코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 초 시작과 동시에 그랜트 매크레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1-11로 대패했다. 5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59승 62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