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콘셉트 페어컷 3종 공개…오는 29일~9월 28일 예그린씨어터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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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물의 소리' 페어컷.ⓒ맨씨어터
연극 '물의 소리'(연출 김광보, 번안 이홍이)가 개막을 앞두고 페어컷 3종을 공개했다.'물의 소리'는 일본 작가 나가이 히데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10년 만에 카페에서 재회한 시골 중학교 동창생들이 얼굴을 마주하자 잊고 지냈던 추억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물들의 내면 깊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공개된 페어컷은 페어마다 각각 다른 콘셉트로 촬영했다. 먼저 김민상·서정연·이승준 페어는 풋풋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세 친구의 모습을 담아냈다. 교실 책상에 나란히 앉아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활짝 웃고 있는 서정연과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민상·이승준은 순수했던 고등학생 시절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박호산·우현주·이석준은 나들이를 간 콘셉트로 세 친구의 모습을 표현했다. 극중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동호' 역의 박호산이 직접 내린 커피와 비스코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김주헌·정운선·김남희 페어는 물놀이를 떠난 친구들의 모습을 담았다. 화려한 의상과 수영모, 오리발 등의 물놀이 용품을 든 채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 유쾌함이 전해진다.연극 '물의 소리'가 오는 29일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해 9월 28일까지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