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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물의 소리' 캐스트.ⓒ극단 맨씨어터
연극 '물의 소리'가 8월 29일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한다.'물의 소리'는 일본 작가 나가이 히데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10년 만에 카페에서 재회한 시골 중학교 동창생들이 얼굴을 마주하자 잊고 지냈던 추억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또 다른 친구의 장례식을 계기로 10년 만에 재회한 세 친구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행복했던 기억부터 숨기고 싶었던 과거, 아픔 등이 드러나고 이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물들의 내면 깊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극의 긴장감도 더할 예정이다.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는 '이동호' 역에는 김민상·박호산·김주헌이 출연한다. 학교 선생님이자 기풍과 동호를 한자리에 모은 '최나연' 역에 우현주·서정연·정운선이 캐스팅됐다. 제과 회사에 다니는 영업 사원 '김기풍' 역은 이석준·김남희와 함께 '킬 미 나우' 이후 약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이승준이 맡는다'물의 소리'는 세 팀의 고정 페어로 진행되며, 9월 28일까지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