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 개최양국 문화산업 지원 정책 공유, 문화콘텐츠 기업 현안과 지원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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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베트남 부이 타인 손 부총리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베트남 문체부) 응우옌 반 훙 장관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이번 '한-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서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양국 문화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의 문화산업 지원정책 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을 살펴보고, 주요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한다.문체부는 국장급 기조연설을 통해 △10조 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금융 공급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강화 △K-콘텐츠’와 연관산업 동반 해외진출 지원 등 'K(케이)-컬처' 시장 300조 원, 문화 수출 50조 원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베트남 문체부는 2030년 문화산업 국내총생산(GDP) 기여도 7% 달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 사업들을 소개한다. 향후 문화산업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이후 한국과 베트남 문화콘텐츠 기업 전문가의 현지 문화산업 동향 분석과 해외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하이브(엔터테인먼트) 이재상 최고경영자(CEO) △크래프톤(게임) 이민호 총괄 △캐리소프트(애니메이션) 박창신 대표가 한국 문화콘텐츠의 국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문화산업의 해외 진출 성공을 위한 의견과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2023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국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지금, 이제는 문화 협력을 확대해 나갈 때"라고 밝혔다.이어 "양국이 향후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동력으로 문화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로가 문화산업 분야의 든든한 협력 동반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