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7일 만에 조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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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했다. 이날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이재명 정부의 첫 19개 부처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강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 실장은 또 "특히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한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강 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며 "민간 출신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쳐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이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새 CEO"라고 설명했다.이재명 정부 1기 인선은 이 대통령 취임 37일 만에 완료됐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현역 국회의원은 19개 부처 중 이번 인선을 포함해 12명에 달한다.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 모두 유능과 충직함으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