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메츠에 6-12 패배7번 타자 선발 출격한 이정후,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특히 메츠 일본 특급 센가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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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메츠를 상대로 멀티히트, 3출루 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맹활약을 펼쳤다.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6-12로 패배했다.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멀티히트에 3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51로 상승했다.이정후는 메츠 일본인 우완 선발투수 센가 고다이를 침몰시켰다. 센가는 이전까지 7승 3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82개로 맹활약을 펼치며 '일본 특급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8일 센가를 맞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 이번에는 달랐다.2회 초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이정후의 시즌 5번째 몸에 맞는 볼.4회 초에는 2루타를 작렬시켰다. 센가의 커터를 밀어쳤고, 여유있게 2루를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24호 2루타였다. 이어 그랜트 맥크레이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3 리드를 잡는 득점도 올렸다.센가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승패 없이 시즌 평균자책점이 2.00에서 2.31로 올랐다.6회 초에도 이정후는 안타를 생산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 좌완 불펜투수 그레고리 소토의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달 27일 메츠전 홈경기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이정후의 시즌 99호 안타였다. 이정호는 100호 안타에 1개만을 남겨놨다.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이정후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과 MLB에서 처음 만났다. 이정후는 레일리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4-7로 점수 차가 벌어진 6회 말 2사 1, 2루에서 피트 알론소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몸을 날려 매끄러운 슬라이딩 캐치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이정후의 공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6-12로 대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55승 56패로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왔다. 4연패를 끊은 메츠는 63승 48패를 쌓으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