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4일 래시포드 임대 영입 발표계약기간은 2026년 6월, 완전 이적 옵션 추가"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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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바르셀로나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문제아'로 찍힌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영입했다.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무럭무럭 성장해 맨유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3-24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또 술 파티, 나이트 클럽 논란 등을 일으키며 팀에서 맨유의 공식 문제아로 평가를 받았다.특히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를 철저히 외면했다. 아스톤 빌라 임대 후 맨유로 복귀했지만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활용할 생각이 없었다.아모림 감독은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보다는 63세 골키퍼 코치에게 벤치 자리를 주는 게 낫다"며 래시포드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결국 래시포드는 또 임대를 가야 했고, 바르셀로나의 손을 잡았다.바르셀로나 이적 확정 후 래시포드는 "내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정말 기대된다. 이곳은 선수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클럽이다. 바르셀로나가 상징하는 건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는 내가 바라는 모든 것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방식을 배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트로피를 가지고 싶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이곳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나에게 완벽한 곳"이라고 강조했다.영국의 'BBC'는 "래시포드는 급여 삭감을 받아들였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훈련에 참가했으며, 아시아 투어에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래시포드는 맨유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맨유는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맨유는 내 삶은 중요한 부분이다. 나쁘게 말할 이유가 없다. 맨유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고, 그들의 미래에 성공이 오기를 원한다"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