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화에 13-2 대승두산은 한화 연승 킬러로 등극, 올해 2번 연승 막아서두산 선발 최민석, 5이닝 7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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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 고졸 신인 최민석이 5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최강 한화의 11연승을 저지했다.ⓒ두산 베어스 제공
'최강' 한화 이글스가 무너졌다. 두반 베어스의 '고졸 신인 투수' 최민석에게 무너졌다.한화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2-13 대패를 당했다.이번 패배로 한화의 연승은 10연승에서 멈췄다. 한화는 56승 2무 34패에 머물렀고, 2위 LG 트윈스(52승 2무 39패)와 격차가 4.5경기로 좁혀졌다.공교롭게도 두산은 한화의 연승 킬러가 됐다. 두산은 지난 5월 13일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이겨 한화의 13연승을 막았다. 2개월여가 지나 두산은 이번에도 한화의 11연승을 막는데 앞장섰다.두산의 19세 고졸 새내기 최민석이 최강 한화의 11연승을 저지했다. 그는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최민석은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삼진 7개는 최민석 개인 최다 삼진 신기록이었다.두산 타선은 막내 투수를 전격 지원했다. 홈런 5방을 작렬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준순도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정수빈과 김대한도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두산은 1회 말 케이브의 투런홈런, 양의지와 박준순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4-0 리드를 잡았다. 4회 말 이유찬과 케이브가 연속타자 홈런을 치며 대거 6점을 뽑았다.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두산은 5회 말 2점, 8회 말 1점을 더했다.한화는 7회 초 이도윤의 솔로홈런으로 1점, 9회 초 김태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LG는 연장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에 6-5 승리를 거뒀다. LG는 3연승을 달렸다.승리의 주인공은 문보경이었다. 문보경은 연장 10회 초 좌월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10회 말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kt 위즈 역시 NC 다이노스를 9-2로 꺾었고, 롯데 자이언츠도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제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SSG 랜더스를 9-0으로 완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