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미네소타에 7-10 패배선발 출전한 김혜성, 4타수 1안타 2타점김혜성의 올 시즌 도루 성공률 100%
  • ▲ 다저스 김혜성이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 다저스 김혜성이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살아났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7-10으로 패배했다. 

    김혜성은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7이며, 타점 2개를 더해 시즌 15타점이 됐다. 

    또 그는 시즌 12호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혜성의 올 시즌 도루 성공률은 100%다. 

    김혜성은 2회 말 1루수 땅볼, 4회 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가운데 2사 2, 3루에서 타석에 선 김혜성은 미네소타 우완 루이스 바를런드의 낮은 포심패스트볼 초구를 공략했다. 발를런드의 초구는 시속 99.3마일(약 159.8km)을 찍었다. 빠른 공을 공략한 것이 먹혔다. 이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2타점 적시타가 됐다.

    김혜성은 후속 타자인 미겔 로하스 타석에서 시즌 12호 도루로 2루를 훔쳤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7-10으로 졌다. 9회 말 오타니 쇼헤이가 2점 홈런을 때렸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6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후반기 들어 치른 5경기 1승 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14경기는 3승 11패다. 그럼에도 59승 43패의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