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11명 전원 교체전반 강상윤 선제골, 후반 이호재 추가골2연승 달린 한국, 마지막 일전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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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강상윤과 이호재의 연속골로 홍콩에 2-0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홍명보호가 홍콩에 승리를 챙겼다.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1차전 중국(94위)과 경기에서 3-0 승리를 챙긴 한국은 2차전에서도 승리를 이어갔다. FIFA 랭킹 147위 홍콩은 이번 동아시안컵 최약체로 1차전에서 랭킹 17위 일본에 1-6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일본처럼 다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한국은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11명 전원을 바꾸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더 많은 실험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다. 이번에도 스리백이었다.나상호, 이호재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중원의 이승원, 서민우, 강상윤이 지켰다. 조현택, 김태현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고 변준수, 서명관, 김태현이 3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전반 한국은 홍콩의 밀집수비에 다소 답답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다 전반 27분 강상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서민우의 패스를 받은 강상윤이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홍콩 골망을 흔들었다. 강산윤의 A매치 선발 데뷔전이었고, A매치 데뷔골이었다.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 22분 이호재의 추가골이 터졌다. 문선민의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이 골 역시 이호재의 A매치 데뷔골이었고, 이호재의 A매치 선발 데뷔전에서 나왔다.한국은 이후 더 이상 골을 추가하지 못했고, 결국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마지막 일전으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과 3차전은 오는 15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