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두 번째 타석에서 뷸러 상대로 투런 홈런김하성 홈런은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지난 8월 17일 콜로라도전 이후 328일시즌 타율은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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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파베이 김하성이 보스턴을 상대로 시즌 첫 홈련을 작렬시켰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시즌 첫 '홈런포'를 작렬시켰다.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3-4 역전 패배를 당했다.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MLB 복귀 후 선발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333을 기록했다.김하성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워커 뷸러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두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폭발했다. 0-1로 뒤진 4회 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뷸러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제대로 맞은 공은 펜웨이파크 좌측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어 외야 스탠드에 꽂혔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홈런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28일 만에 손맛을 봤다.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6회 초 주니어 카미네로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3-1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탬파베이가 3-4로 재역전 당한 8회 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보스턴 불펜투수 개릿 휘틀록과 8구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역전패를 당했다. 보스턴은 7회 말 한 번에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연승 도전에 실패한 탬파베이는 시즌 성적 50승 44패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