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금 유치 소식에 1200% 이상 폭등했던 비트마인7일 20% 하락 이어 40% 추가 급락
  • ▲ 가상화폐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가상화폐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대규모 투자금 유치 소식으로 폭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인의 주가가 40% 이상 폭락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비트마인은 전장 대비 40.16% 급락한 66.72달러를 나타냈다. 7일 20.39% 떨어진 데 이어 거듭 하락세를 보이면서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마인은 앞서 지난달 30일 2억5000만달러(약 3475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폭등했다.

    비트마인은 이 자금을 이용해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매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대부분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실행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이 보도되자 뉴욕증시에서 비트마인의 주가는 5거래일만에 1200% 이상 폭등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