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물질 소지한 채 건물 침입 … 건물 관리인에 제지경찰, 방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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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정상윤 기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일본 관련 문화시설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지난 9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및 주거침입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9일 오전 6시 50분께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에 무단 침입해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건물 관리인이 A씨의 행위를 발견해 제지했고 이 과정에서 실제 불이 붙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의해 체포될 당시 A씨는 인화성 물질 등 위험 물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범행 동기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반감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신병 확보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