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올해 7월 재산세를 부과한 387만 건의 주택 중 공시가격 6억 원 초과 주택은 13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18만 건보다 12만 건, 10.1% 증가한 수치다.

    고가 주택에 대한 과세 대상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세금 부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공시가격 상승률이 평균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시세 반영률 현실화에 따라 고가 주택 비중이 늘어난 데다 재개발·재건축 지역 입주 확대로 공시가 6억 원 초과 주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