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200% → 235%로 상향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신방화역 인접해 입지 우수
-
- ▲ 강서구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고도제한 등 규제로 정체돼 있던 강서구 방화동 일대 소규모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당초 99가구 규모였던 해당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용적률을 235%까지 완화하면서 총 180가구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수익성과 공급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는 평가다.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의 총 18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이번 정비를 통해 용적률은 기존 200%에서 235.5%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기존 99가구 규모에서 81가구가 추가되며 사업성도 크게 개선됐다.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마곡지구·김포공항과의 인접성도 장점으로 꼽힌다.다만, 그간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제한으로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이번 심의 통과는 오랜 정체를 뚫고 사업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서울시는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보도 폭을 3m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기존 협소했던 인도를 개선함으로써 보행자 안전과 이동 편의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