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55.09점, KIA 전상현 제쳐6월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월간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 ▲ 6월 5승을 수확한 롯데 감보아가 6월 MVP에 선정됐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6월 5승을 수확한 롯데 감보아가 6월 MVP에 선정됐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알렉 감보아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O는 8일 "감보아가 기자단 투표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42만 9664표 중 10만 5152표(24.5%), 총점 55.09점을 받아 KIA 타이거즈 전상현(26.05점)을 제치고 월간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롯데 선수가 월간 MVP를 받은 건 2023년 4월 나균안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또한 시즌 중반 합류한 외국인 투수로는 2023년 8월 kt 위즈 윌리암 쿠에바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좌완 파이어볼러 감보아는 어깨 부상으로 낙마한 찰리 반즈의 대체 투수로 지난 5월 롯데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6월 첫 등판 경기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는 6월 한 달간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월간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투구 이닝(31⅓) 2위다.

    감보아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