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천안시티전부터 공식 지휘안산에서 감독과 단장을 모두 역임 경험"빠른 시일 내에 10위권 안에 들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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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FC가 제3대 사령탑으로 김길식 감독을 선임했다.ⓒ충북청주FC 제공
충북청주FC가 제3대 사령탑으로 김길식 감독을 선임했다.김 감독은 오는 20일 천안시티FC전부터 팀을 공식 지휘하며, 충북청주 하반기 반등과 안정된 팀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김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 등 K리그는 물론 국내 선수 최초로 루마니아 리그에 진출해 유럽축구연맹(UEFA)컵 무대에도 출전한 경험을 가진 미드필더 출신으로, 선수 시절에는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폭 넓은 활동량으로 주목받았다.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는 광주FC를 비롯해 대한민국 U-15·U-17 대표팀, 등에서 지도 경력을 쌓았고, 안산 그리너스에서는 감독과 단장을 모두 역임하며 전술과 행정 양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특히 이번 선임은 단순한 감독 교체를 넘어, 조직력 강화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지도자 시절 함께한 윤석영, 김영환, 박건우, 최강민, 김승우, 이창훈, 송진규, 이형경 등 총 8명의 제자와 더불어, 김연준 코치, 김서기 분석관도 현재 충북청주에 소속되어 있다.이들은 김 감독의 전술 철학과 훈련 스타일을 이미 숙지하고 있는 만큼, 빠른 전술 이식과 팀워크 안정화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충북청주는 김 감독의 경험과 전략적 지도력에 주목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전술 정비는 물론, 유소년 육성 및 중장기적 팀 운영 체계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단장 경험을 갖춘 김 감독의 행정 이해도와 구단 운영 비결이 더해져, 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 감독은 "충북청주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재 순위는 다소 아쉽지만, 빠른 시일 내에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반등에 나서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충북청주는 오는 12일 수원 삼성전까지 최상현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며, 김 감독의 데뷔전은 20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천안시티와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