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4일 만에 선발 등판5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2위 LG는 KIA에 2-12 완패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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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만에 선발 투수로 복귀한 류현진이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한화 이글스 제공
'괴물 투수' 류현진이 복귀했지만 한화 이글스는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한화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이번 패배로 한화는 45승 1무 32패에 머물렀다. 같은 날 2위 LG 트윈스(44승 2무 33패)가 패배하면서 한화는 단독 1위를 유지했고, LG와 격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류현진은 24일 만에 마운드에 섰다. 지난 5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됐고, 이후 휴식을 취했다.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91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은 9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1개만 허용했다. 하지만 타선의 부진 속에서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5승)를 기록했다.승리 투수는 SSG의 미치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화이트는 시즌 6승(2패)을 수확했다.SSG는 2회 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그는 류현진의 직구를 공략하며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다. 그리고 6회 말 한유섬이 바뀐 투수 황준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유섬 역시 시즌 8호 홈런이었다.2위 LG는 KIA 타이거즈에 2-12 완패를 당했다.KIA는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에게 5회 초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이다, 6회 초 대거 6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민, 고종욱, 패트릭 위즈덤 등 연속 안타가 터졌다. LG가 7회 말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8회와 9회 3점씩 추가하며 10점 차 대승을 자축했다. KIA 선발 윤영철은 5이닝을 피안타 5개,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을 따냈다.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에 10-7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주말 3연전을 휩쓸고 이번 시즌 첫 3연전 싹쓸이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위즈를 10-5로 꺾었다. 두산 베어스 역시 NC 다이노스에 7-3 승리를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