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호날두, 주급 64억으로 세계 1위중동 거부한 메시는 주급 46억으로 2위레알 마드리드 전설적 공격수였던 벤제마가 30억으로 3위
  • ▲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주급은 무려 64억이다. 세계 최고 연봉이다.ⓒ연합뉴스 제공
    ▲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주급은 무려 64억이다. 세계 최고 연봉이다.ⓒ연합뉴스 제공
    2025년 35세가 넘은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는 누구일까. 

    35세면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시기다. 분명 전성기가 지났다. 실력이 떨어지면 연봉도 떨어지는 것이 프로의 세계다. 그럼에도 35세 이상 선수 중 몇몇은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으며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2025년 35세 이상 축구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 '10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축구에서 돈의 의미는 크다.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들었지만, 거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면 7위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 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다. 올해 39세의 모드리치는 6만 9108 파운드(3억 1648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전설' 35세 토마스 뮐러가 주급 24만 3437 파운드(4억 5558만원)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는 2명이다. 바이에른 뮌헨 '전설적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9)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가 각각 34만 812 파운드(6억 7282만원)의 주급을 수령한다. 이 금액은 현재 전성기 나이에 있는 선수들도 받기 힘든 높은 주급이다. 

    'TOP 3'는 상상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사실상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주급이 압도적이다. 연봉이 아니라 분명 주급이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카림 벤제마(37)로 주급 160만 파운드(29억 9436만원)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38)의 250만 파운드(45억 8512만원)다. 

    1위는 역시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다. 그는 주급 340만 파운드(63억 6303만원)를 기록하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메시에 대해 "메시는 2023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제시한 12억 7000만 파운드(2조 3936억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메시는 세계 최고 연봉자가 되지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로 간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간 이유 중 결정적인 것은 역대급 연봉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35세 이상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35세 이상 세계 축구 선수 최고 연봉 TOP 10(소속팀·나이·주급)

    10.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35세·12만 9833 파운드·2억 4297만원)
    9.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36세·12만 9938 파운드·2억 4317만원) 
    8. 악셀 비첼(아틀레티코 마드리드·36세·13만 5189 파운드·2억 5300만원)
    7.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39세·16만 9108 파운드·3억 1648만원)
    6.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35세·24만 3437 파운드·4억 5558만원)
    4.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39세·34만 812 파운드·6억 7282만원)
    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36세)
    3.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37세·160만 파운드·29억 9436만원)
    2.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38세·250만 파운드·45억 8512만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40세·340만 파운드·63억 630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