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SG 꺾고 LG 2위로 밀어내며 단독 1위에이스 폰세, 7이닝 6피안타 1실점 9탈삼진 호투대체선수 리베라토, 6회 초 스리런 홈런 작렬
  • ▲ 폰세가 역투를 펼친 한화가 SSG를 꺾고 단독 1위 자리에 복귀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폰세가 역투를 펼친 한화가 SSG를 꺾고 단독 1위 자리에 복귀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1일 만에 단독 1위로 복귀했다. 

    한화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5-2 역전 승리를 거뒀다. 

    전날 LG 트윈스에 공동 1위를 허용했던 한화였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45승 1무 31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배한 2위 LG 트윈스(44승 2무 32패)와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의 역투가 빛났다. 폰세는 7이닝을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SSG 타선을 봉쇄했다. 폰세는 시즌 11승을 챙겼다. 또 폰세는 2.04에서 1.99로 평균자책점을 더 낮춰 이 부문 1위를 탈환했다. 폰세는 다승(11승), 탈삼진(150개), 승률(100%) 부문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SSG는 폰세를 상대로 3회 말 선취점을 얻었다. 안상현의 선두 타자로 나서 폰세의 직구를 받아쳤고, 공은 왼쪽 담장을 넘겼다. 안상현은 약 3년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한화는 6회 초 경기를 뒤집었다. 4점을 획득했다. 1사 1, 3루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직구를 받아쳐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한화로 온 리베라토는 5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어 최인호가 적시타를 때리며 한화는 4-1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8회 초 1점을 더 얻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SSG는 8회 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9회 말에 등판해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LG는 KIA 타이거즈에 무너지며 2위로 내려앉았다. KIA는 LG를 9-8로 꺾었다. 두 팀은 31안타를 주고받았고, 승자는 KIA였다. 3위 롯데 자이언츠도 무너졌다. 롯데는 kt 위즈에 0-4로 패배했다. kt 선발 오원석은 6회까지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8위와 9위가 맞붙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NC가 3-1 승리를 챙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송성문의 솔로 홈런, 이주형의 투런 홈런 등 홈런 5방을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9-0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