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매이, 포르투에 2-1 역전승후반 9분 1-1 상황에서 메시의 환상적인 역전골 터져메시의 클럽월드컵 통산 6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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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마이매미가 포르투를 2-1로 꺾었다.ⓒ연합뉴스 제공
'축구의 신'은 살아있다. 리오넬 메시는 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메시의 미친 프리킥이 나왔고,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는 승리했다.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아탈란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포르투갈)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1차전에서 알 아흘리(이집트)와 0-0으로 비겼던 마이애미는 이번 승리로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승점 4점)에 이은 조 2위가 됐다.메시는 선발 출전했고,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와 호흡을 맞췄다. 마이애미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전반 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포르투 사무엘 아게호와가 성공시켰다.그러자 메시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전반 18분 메시는 드리블을 치고 가다 수아레스에 환상적인 킬패스를 넣었다. 수아레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됐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수아레스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릴 수 밖에 없었다.전반을 0-1로 뒤진 마이애미. 후반 골 사냥을 시작했다. 후반 2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패스를 문전에서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1-1 승부는 원점이 됐다.그리고 '축구의 신'이 나섰고, 역전으로 이끌었다. 후반 9분 아크 중앙에서 마이애미는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는 메시. 메시 존이었다. 그는 왼발로 감아찼고,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에 닿을 수 없었다. '미친' 프리킥 골이었다. 메시다운 환상적인 골이었다. 메시의 이번 클럽월드컵 첫 골. 또 클럽월드컵 통산 6호골이다.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마이애미는 포르투를 2-1로 꺾고 클럽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또 마이애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역전승에 성공한 팀으로 등극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인 'POTM(Player Of The Man)'로도 선정됐다.한편 A조 또 다른 경기에서는 파우메이라스가 알 아흘리를 2-0으로 완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