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원FC에 3-2 역전승2골 먼저 내준 후 내리 3골 터뜨리며 경기 뒤집어득점 1위 전진우는 득점포 가동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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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이 수원FC에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패배를 완전히 잊었다.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K리그1 19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극적인 승리였다. 전북은 2골을 먼저 내줬지만, 3골을 내리 얻으며 경기를 뒤집었다.이번 승리로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최초로 4연승에 성공했고, 무패 행진을 15경기(11승 4무)로 늘렸다. 승점 41점을 쌓으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반면 패배한 수원FC는 승점 16점에 그치며 리그 1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전북은 전반 수비가 무너졌다. 전반 4분 수원FC 김도윤, 전반 30분 싸박에 연속골을 내줬다.하지만 후반 전북은 다른 팀이었다. 후반 6분 김진규의 오른발 프리킥이 수원FC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골 추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26분 콤파뇨의 헤딩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상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후반 43분 수원FC 김태한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12골로 득점 1위를 질주 중인 전진우는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강원FC가 1-1로 비겼다. 강원이 전반 24분 이상헌의 골로 앞서나갔다. 서울은 후반 26분 문선민의 동점골이 터졌다. 서울은 승점 26점으로 6위, 강원은 승점 22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의 오베르단이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자, 후반 37분 대구 에드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승점 29점으로 4위를 지켰고, 대구는 승점 13점으로 꼴찌를 이어갔다.꼴찌 대구는 김병수 감독 선임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으나, 김 감독 부임 후 2무 1패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