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32개팀 체제로 첫 대회, 축구의 상징 메시 개막전 나서메시는 골대를 때렸지만 득점 실패, 마이애미도 득점 없이 0-0
  •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집트 알 아흘리와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 나섰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연합뉴스 제공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집트 알 아흘리와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 나섰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연합뉴스 제공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가 이집트 '명문' 알 아흘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이애미와 알 아흘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32개 팀 체제로 열리는 첫 번째 대회다. 새롭게 재편된 대회인 만큼, 세계 축구에서 가장 상징성 있는 메시가 개막전에 나섰다. A조에는 마이애미, 알 아흘리와 함께 포르투(포르투갈), 파우메이라스(브라질)가 경쟁한다. 

    개막전이라는 상징성을 받았지만, 메시도 팀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맞붙은 마이애미와 알 아흘리. 기선을 잡은 쪽은 알 아흘리였다. 전반 초반부터 알 아흘리의 매서운 공격이 시작됐다. 알 아흘리는 공세를 퍼붓다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트레제게가 마이애미 골키퍼에 막히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막판이 되자 메시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45분 메시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2분에도 메시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메시도, 알 아흘리도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0-0으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