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감독 경질한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선임 사실상 확정적이탈리아 대표팀 단장 부폰 "우리가 내린 최선의 선택"가투소는 전투적인 미드필더로 유명, 2006 월드컵 이탈리아 우승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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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팔레티 감독을 경질한 이탈리아 대표팀이 가투소 감독 선임을 사실상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위기의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싸움소'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미국의 'ESPN'은 "이탈리아 대표팀이 경질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대체할 새로운 감독으로 가투소 감독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사실은 이탈리아의 '전설적 골키퍼'이자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 단장을 맡고 있는 잔루이지 부폰에게 확인을 받은 내용이다.부폰은 이탈리아 공영방송을 통해 "우리는 가투소 감독 선임 작업을 마쳤다. 이제 마지막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 축구협회장과 협회가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결국 우리가 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ESPN'은 또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가장 원했던 감독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었다.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은 AS로마에 헌신하겠다는 생각을 밝히며 고사했다"고 설명했다.사실상 가투소 감독이 확정적이다. 가투소는 선수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특히 압도적인 전투력과 활동량을 자랑하며 중앙 미드필더의 상징적인 선수가 됐다.가투소는 이탈리아 명가 AC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이탈리아의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은퇴 후 피오렌티나, AC밀란, 나폴리, 발렌시아 등 9개 클럽을 지도한 감독이다.이탈리아 축구는 역대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월드컵 최강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I조 3위로 밀려나 있다. 이탈리아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국 최고의 전투력을 갖춘 '싸움소'의 손을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