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5대그룹 총수 회동에서 대화 오가 李 회장 자서전 얘기 나온 후 장내 웃음 李 회장 언급 자서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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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회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대화 도중 웃음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재계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간담회을 가진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13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간담회에서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던 중 이 회장은 "한 가지 부연 말씀을 드리면 대통령 되시고 나서 대통령님 자서전을 읽어봤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 그러셨어요?"라고 했고, 장내에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이 회장이 언급한 자서전은 이 대통령이 2022년 2월 펴낸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로 보인다. 당시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출간된 이 책에는 어린 시절 소년공으로 일했던 경험부터 사법시험 합격, 노동운동,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 후보에 이르기까지 이 대통령의 인생 여정과 정치 철학이 담겼다.이 회장은 "제가 (자서전을 읽고) 가장 얻은 것은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을 줘야겠다.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모든 사회활동과 공헌활동을 청소년 교육, 낙후된 청소년들이 사회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