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다 벤치 대기1타수 무안타,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볼넷 골라내사즌 타율 0.410에서 0.403으로 하락
  • ▲ 선발에서 제외된 다저스 김혜성이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 선발에서 제외된 다저스 김혜성이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선발에서 제외됐고, 팀은 대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11로 패배했다. 

    교체 출전한 김혜성은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10에서 0.403으로 하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김혜성은 이날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다저스는 2루수로 토미 에드먼, 중견수로 앤디 파헤스를 내세웠다.

    김혜성은 0-5로 뒤진 6회 말 중견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타선은 무키 베츠의 2번 타자 자리를 받았다. 6회 말 다저스가 4점을 추가 실점해 0-9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7회 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스를 상대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혜성에게 한 번의 타격 기회가 더 주어졌다. 1-11로 뒤진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디에고 모건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병살타를 치면서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8회 초 1점 획득에 그친 다저스는 1-11로 대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40승2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