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나쁘지 않았던 오지환, 5월 들어 급격히 추락올 시즌 타율 0.218, 6홈런, 26타점으로 부진삼성 투수 임창민, KIA 외야수 김석환 등도 1군에서 제외
  • ▲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타격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연합뉴스 제공
    ▲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타격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연합뉴스 제공
    KBO리그 1위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타격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는 경기가 열리지 않은 9일 엔트리를 정리하며 오지환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오지환은 올 시즌 타율 0.218(179타수 39안타), 6홈런, 26타점으로 부진했다. 5월 타율은 0.184였고, 6월에는 0.063이었다. 6월 오지환은 16번 타석에 나서 1안타에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오지환은 4월까지 타율 0.276에 3홈런을 기록했다. LG의 리그 1위 등극에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5월부터 급격하게 추락했다. 타율이 계속 떨어졌고, 최근 4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당했다. 

    결국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에게 2군에서 재정비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또 LG는 내야수 손용준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편 LG 외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임창민,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준우, SSG 랜더스 투수 정동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준과 외야수 김동현,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석환 등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