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경기 연속 선발 출전2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414로 상승7회 상대 좌완 투수 나오자 교체
  • ▲ 다저스 김혜성이 MLB 진출 후 첫 3루타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뉴시스 제공
    ▲ 다저스 김혜성이 MLB 진출 후 첫 3루타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뉴시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조기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는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MLB 데뷔 후 첫 3루타를 작렬시켰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11에서 0.414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2회 초 1사 1, 3루 찬스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혜성은 상대 선발 마이클 맥그리바의 커터를 때렸다. 김혜성은 3루까지 안착했고, 주자는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2타점 3루타였다. 

    김혜성은 호수비도 선보였다. 3회 말 수비에서 깊숙한 타구를 낚아챘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김혜성을 향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혜성은 4회 초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을 앞둔 7회 초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좌완 존 킹으로 바뀌면서 김혜성은 교체됐다. 대신 키케 에르난데스가 들어섰다. 

    다저스는 7-3으로 승리했다.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가 승리에 큰 역할을 해냈다. 다저스는 39승 2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