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시대 온다2030은 자유 우파의 자산이자 미래김문수 안철수 나경원 장동혁 등 주축으로2030 키워 4050 대체해야
  • ▲ 손숙미 전 의원(18대 국회의원 / 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과 오세라비 작가의 신간《페미니즘 갈등을 넘어 휴머니즘으로, 보수는 패밀리즘이다》표지. 이 책은 페미니즘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미래의 페미니즘, 특히 자유우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페미니즘의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 오세라비 페북 대문 화면
    ▲ 손숙미 전 의원(18대 국회의원 / 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과 오세라비 작가의 신간《페미니즘 갈등을 넘어 휴머니즘으로, 보수는 패밀리즘이다》표지. 이 책은 페미니즘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미래의 페미니즘, 특히 자유우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페미니즘의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 오세라비 페북 대문 화면
    [편집자 주]
    오세라비(본명 이영희)는 작가이자 사회운동가다.
    세라비는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C'est la vie".
    그 뜻이 좋아 오세라비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는 반(反)페미니즘 운동으로 유명하다.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그 페미니즘은 틀렸다》《성인지감수성 트러블》《도박에 빠진 청소년》《그 페미니즘이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이유》《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등의 저서가 있다.

    그는 개표가 거의 끝나가는 4일 새벽, 대선결과를 분석한 장문의 글을 페북에 올렸다.
    흥미로운 지적이 많아 전문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모든 제목과 본문 내 하이라이트는 뉴데일리의 편집이다.
  • ▲ 오세라비 페이스북 글. ⓒ 화면 갈무리
    ▲ 오세라비 페이스북 글. ⓒ 화면 갈무리
    《 자유 우파의 빙하시대, 그러나 다시 일어나자 : 간략한 대선 총평 ① 》

    이재명 정권의 탄생으로 입법-사법-행정 삼권분립은 완전히 무너졌다. 
    정권의 견제와 남용은 억제하기가 불가능해졌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이재명 정권에 의탁하게 되었다.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 수준이다라는 말은 진리다. 
    국민의 50%가 선택한 정권이다. 
    고스란히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 
    이재명 정권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대가는 국민 몫이다. 

    부정부패, 도덕성 결여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이재명 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그들도 이재명 이나 민주당과 피장파장이 아니고 무엇인가. 
    김문수 후보처럼 수십 년 공직 생활에도 빛나는 업적과 청백리 정치인보다 숱한 범죄 혐의 후보가 낫다니, 아니 범죄자로 보지 않고 그것도 능력이라고 여기고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니 무슨 수로 막겠는가.

    대선 투표 연령대별 성향을 보면 답이 나와 있다. 
    이 패턴은《2021년 4.17 서울시장 등 재보궐선거》성향과 비슷하게 현재까지 전개되고 있다. 

    아직 확정된 수치는 아니지만, 출구조사 기준으로 이재명 을 지지하는 압도적인 4050 세대 지지율은 남녀 평균 70%에 달한다. 
    이건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로 높다. 
    4050 세대 10명 중 7명이 이재명 을 지지한다니, 간담이 서늘하고 공포감마저 든다.


  • ▲ 여성들의 이재명 지지는 한국사회의 특이한 현상이다. 특히 2030 여성의 지지 동력은 무엇일까. 사진 속 팻말을 든 사람의 손을 보면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 오세라비  SNS 갈무리
    ▲ 여성들의 이재명 지지는 한국사회의 특이한 현상이다. 특히 2030 여성의 지지 동력은 무엇일까. 사진 속 팻말을 든 사람의 손을 보면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 오세라비 SNS 갈무리
     반면 이번에도 2030 남녀는 투표 성향이 정반대다. 
    20대 남성 지지는 이준석과 김문수 후보를 합하면 76%에 달한다. 
    2030여성은 이재명 지지가 약 60%다.

     2030 남녀 투표 성향은 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2021년부터 지금까지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다.

     4050 남녀는 이재명 에게 70% 웃돌게 투표하였다. 
    이는 2024년 총선 때보다 약 10% 이상 이재명 에게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이유를 들자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느닷없는 계엄 사태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의대 증원 이슈 등일 것이다. 

     따라서 향후2030 vs 4050 세대 전쟁은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30 남성층은 이미 권력을 획득한 4050세대와 크게 갈등할 것이다.

     이번 대선뿐 아니라 4050층은 민주당 지지가 압도적이다. 
    대한민국의 급속한 발전으로 자본주의 열매를 최대한 향유한 X세대는 자본주의 단물은 빨면서도 신념과 이상은 SocialismCommunism, 그리고 이를 가리키는 또 다른 용어인 Progressivism 가치관 소유자다. 
    이는 한국만 아니라 미국, 유럽의 4050세대도 동일하다. 

     이재명 정권이 내세우는 기본소득-기본의료 등 포퓰리즘 정책 을 하려면 세금을 가장 많이 낼 세대는 주력층인 4050이다. 
    소상공업 종사자도 4050이 압도적이니, 어쨌든 그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 
    이재명 정권을 지지하는 만큼이나 기꺼이 세금도 많이 낼 것이다. 
    각오 되어 있겠지 뭐. 
    2030 / 6070이 무슨 돈이 있나. 
    4050이 열심히 돈 벌어서 세금 부담해서, 기본소득 등 이재명 정권을 뒷받침하기를 바란다.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면, 자유 우파 세력은 엄청난 피바람을 각오해야 한다. 
    수천 명이 감옥 가고 세무조사 등 끔찍한 칼바람이 예고돼 있다. 
    어쩌면 새 교도소를 건립해야 할지도 모른다. 
    부디 잘 견뎌내야 한다.
     
     방송-언론은 알아서 이재명 정권에 기어 다니며 나팔수 노릇을 하겠지. 
    우파 대형 유튜브도 탄압받을 테고, 우파 시민단체도 살아남을 지 장담 못하겠다. 

     그러나 죽으라는 법은 없다. 
    자유 우파는 윤 대통령의 계엄 발동으로 인해 멸망 지경에 이르렀으나, 김문수라는 걸출한 정치인을 찾아냈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을 뿐, 자유 우파에도 인물은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은 자유 우파가 이뤘다. 
    민주당 이하 좌파들은 나랏돈 써대는 일에만 특기 가 있을 뿐. 
    경제는 걷잡을 수 없게 추락할 테고,  포퓰리즘 만연에 반미-반일감정은 정치적으로 또 활용되겠지. 

     국민의힘을 다시 재건축하든 해서 더욱 강건한 자유 우파로 만들자. 
    이번에 우리의 저력과 간절한 소망을 확인하지 않았나. 
    우리에게는 김문수안철수나경원장동혁 등 탁월한 정치인이 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국민의힘을 다시 재건하여 2030을 키워내는 정당이 되자. 
    당의 모든 힘을 2030 정치인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자. 
    2030이 자유 우파의 자산이다.

     이러한 중심에 김문수 후보가 롤모델이 되고, 지도자로 모셔 자유 우파를 되살려내야 한다. 
    힘든 가시밭길이라도 그 길을 가야만 한다. 
    낙담하지 말자. 
    지난 수개월 동안 뿌린 눈물을 헛되게 하지 말자. 
    자부심을 가지자.

     끝으로 김문수 후보님께.
    정말 고맙습니다. 
    후보님 가족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모범가족이 어떤 것인지 이토록 메마르고 각박한 세상에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자유 우파 진영에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홍준표-한동훈의 비협조, 그리고 이준석에 대해서는 이 지면에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끝까지 자유 우파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