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루카스 선제 결승골로 김천에 1-0 승리7위로 도약한 서울, 상위스플릿 진입 눈앞우승후보로 꼽힌 서울, 지금 흐름 이어간다면 상위권 위협도 가능해
  • ▲ 서울이 루카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에 1-0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이 루카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에 1-0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선두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1 16라운드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달렸다. 압도적인 경기는 없었지만, 득점력 부재에서도 완전히 탈출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승점 22점을 쌓은 서울은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올 시즌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팀이다. 그렇지만 시즌 초반 부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름을 찾고 있다. 5경기 무패 행진으로 상위스플릿 진출을 눈앞에 줬다. 6위 광주FC(승점 23점)와 승점 1점 차다. 5위 김천(24점),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5점)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선두권 추격도 가능하다. 시즌을 길고,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3위 울산HD(승점 29점)와 7점 차고, 1위 전북 현대(승점 32점)와는 10점 차다. 무패 행진 흐름을 타고, 딘정한 상승세를 가져온다면 선두권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서울은 루카스의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던 루카스는 후반 35분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솔로골이었다. 루카스는 수비수 한 명을 돌파한 뒤 질주했고, 문전에서 따라오던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며 왼발 슈팅, 골대 구석을 갈랐다. 

    끌려가던 김천은 경기 종료 직전 서민우의 극적인 골로 동점을 만든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이전 패스 과정에서 박찬용의 파울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서울의 1-0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한편 춘천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강원FC를 3-1로 대파했다. 안양은 전반 21분과 25분 마테우스의 멀티골이 터졌고, 전반 43분 모따가 쐐기골을 넣었다. 강원은 후반 28분 가브리엘의 1골에 그쳤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와 울산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30분 광주 변준수의 선제골이 나왔다. 그러자 울산이 후반 2분 에릭의 동점골로 반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