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전 11시 우면당…'한글, 그 매력적인 위대함'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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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와 5월 '다담' 포스터.ⓒ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와 함께 '다담(茶談)'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세종대왕 탄신일이 있는 5월을 맞이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한글, 그 매력적인 위대함'을 주제로 황수경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방송인에서 우리말 운동가로 거듭난 정재환 대표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선다.정 대표는 1979년 방송 데뷔 이후 개그맨,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30대 중반 한글의 매력에 이끌려 본격적으로 우리말 운동에 뛰어들었으며, 2000년에는 한글문화연대를 결성해 우리말글 사랑 운동에 앞장섰다.이후 조선어학회 활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 국어심의위원회 위원과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EBS '미래특강', KBS '한글날 특강',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 활동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 ▲ 서의철가단.ⓒ국립국악원
이날 '다담'은 우리말의 멋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경기잡가 '국문뒷풀이'로 순 한글을 사용해 인생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의철을 필두로 구성한 서의철 가단이 무대에 오른다.신민요 '한글의 노래'는 2020년 한글주간 기념 전야제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한글의 창제 배경과 철학, 우수성을 판소리로 담아낸 곡이다. 마지막은 지역별 언어의 다양성과 정서를 담아낸 '아리랑 연곡'을 들려준다.'다담'은 공연 전 관객들에게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고, 국립국악원 유료회원으로 신규 가입 후 '다담'을 예매하면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