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분간 실시간 드럼 퍼포먼스…8월 19일~10월 12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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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온 더 비트' 캐스트 3인.ⓒ프로젝트그룹일다
1인극 '온 더 비트(원 Une Vie Sur Mesure)'가 더욱 확장된 무대로 돌아온다.연극 '온 더 비트'는 2022년 프로젝트그룹일다(이하 일다)가 기획하고 초연한 작품이다.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했으며, 4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유료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했다.'온 더 비트'는 프랑스의 배우인 쎄드릭 샤퓌가 직접 쓰고 연기한 원작으로, 2003년 처음 선보였다. 2016년 몰리에르 1인극상에 후보로 올랐고, 2021년 오프 아비뇽 페스티벌에서는 '최고의 1인극상'을 수상했다.작품은 '아드리앙'이라는 소년과 드럼에 대한 이야기다. 아드리앙의 세상은 독특하다. 어느 날 일상 생활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리듬'을 발견하고, 그 발견의 순간부터 아드리앙은 리듬을 통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의 기호를 판독하고 해석한다. -
- ▲ 연극 '온 더 비트' 캐스트 3인.ⓒ프로젝트그룹일다
작품의 백미는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110분간 실시간으로 펼치는 드럼 연주다. 초연과 앙코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윤나무·강기둥은 2021년부터 신동훈 음악감독에게 드럼을 사사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이번 시즌은 윤나무·강기둥에 이어 강승호가 새롭게 합류했다. 강승호는 지난해 8월 20일 처음 스틱을 잡은 이후, 1년 동안 신동훈 음악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으며 작품을 준비해 왔다.무대도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2025년 프로덕션은 대학로 TOM 2관을 떠나 이해랑예술극장으로 옮긴다. 더욱 확장된 공간 속에서 펼쳐질 아드리앙의 독백은 광활한 무대와 대비되는 고독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온 더 비트'는 8월 19일~10월 12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6월 중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