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김동현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승리강원은 리그 7위로 상승, 광주는 리그 6위 유지강원은 올 시즌 광주와 2번 맞대결 모두 1-0 승리
  • ▲ 강원이 K리그1 15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동현의 극적인 결승골로 광주에 1-0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강원이 K리그1 15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동현의 극적인 결승골로 광주에 1-0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FC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15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동현의 극적인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승점 21점을 쌓은 강원은 리그 7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승점을 얻지 못한 광주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어느 한 팀 경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그리고 두 팀 모두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없었다. 전반전 두 팀 모두 유효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두 팀은 후반 교체 자원을 가동했다. 광주는 정지훈과 문민서를 빼고 박인혁과 오후성을 투입했다. 강원도 최병찬 대신 이지호로 변화를 줬다. 그래도 두 팀의 공격은 무뎠고, 골을 넣지 못했다. 

    멤버 변화는 이어졌다. 강원은 후반 16분 김대우, 코바체비치 대신 김강국, 가브리엘을 넣었고, 광주는 후반 26분 최경록, 이강현 대신 아사니, 주세종을 투입했다.

    경기 막판까지 득점에 실패한 두 팀. 정규 시간은 모두 지나갔고, 추가시간에 승부가 갈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광주 수비수 조성권이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 심판은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동현이 깔끔하게 차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강원이 1-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올 시즌 광주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