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유한나, 독일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 조 3-1로 꺾으며 8강은퇴한 전지희와 이별한 후 유한나와 새로운 파트너, 좋은 흐름 이어가이은혜-김나영 조도 대만 꺾고 8강행
  • ▲ 신유빈-유한나 조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독일을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뉴데일리
    ▲ 신유빈-유한나 조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독일을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뉴데일리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좋은 호흡, 흐름을 이어갔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독일의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 조를 3-1(11-9 11-3 4-11 11-6)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8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일본) 조와 마테야 헌터-레아 라코바츠(크로아티아) 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가 은퇴를 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파트너가 됐다. 새로운 호흡이었지만 잘 맞았고, 이들은 위기 없이 순항하고 있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첫 게임에서 접전 끝에 11-9 승리를 거둔 후 2세트에서 11-3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3세트 4-11로 내주기는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4세트를 11-6으로 잡았다. 

    같은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 역시 대만의 정이징-리유준 조를 3-1(12-10 11-8 9-11 11-5)로 물리치며 8강행 티켓을 쥐었다.

    여자단식 32강에 올랐던 서효원(한국마사회)과 박가현(대한항공)은 16강에서 멈췄다. 서효원은 크로아티아의 레아 라코바츠에게 2-4(11-3 9-11 11-7 4-11 7-11 6-11)로 패배했다. 박가현도 중국의 스 쉰야오에게 0-4(8-11 5-11 5-11 7-11)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