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애슬레틱스에 3-2 승리이정후, 4타수 무안타 침묵전날도 침묵한 이정후는 올 시즌 11번째 무안타 기록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또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또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76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를 맞아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4회 말, 7회 말 타석에서도 스프링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채 물러났다. 세 타석 모두 내야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8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오른손 불펜 투수 그랜트 홀먼과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2경기 연속 무안타는 지난 5월 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이어 시즌 2번째다.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11번째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침묵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말 엘리엇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초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8회 말 패트릭 베일리와 라모스의 연속 안타를 앞세워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3-2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8승 19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