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포함된 '팀 스타', '팀 월드'에 80-63 승리김연경 1, 3세트에서 감독으로, 2, 4세트에서는 선수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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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여제' 김연경이 KYK 인비테이셔널 2025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1세트와 3세트는 감독으로, 2세트와 4세트는 선수로 활약했다.ⓒ연합뉴스 제공
'배구 여제' 김연경이 '라스트 댄스'를 췄다.김연경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둘째 날 '팀 스타'의 감독 겸 선수로 코트를 누볐다.김연경은 1세트와 3세트는 감독으로 나섰고, 2세트와 4세트는 선수로 등장했다. 이날 경기는 세트당 20점을 먼저 낸 팀이 세트를 가져가고, 최종 4세트는 80점을 먼저 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김연경이 포함된 '팀 스타'는 멜리하 디켄, 켈시 로빈슨,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 등이 포진했고, 상대 '팀 월드'는 조던 라슨, 나탈리아 페레이라, 마렛 그로스, 나탈리아 곤차로바 등이 라인을 꾸렸다.1세트 김연경은 경기 내내 일어선 채 선수들에게 열정적으로 작전을 지시해 지도자로서 모습을 연출했다. 김연경의 지도 아래 1세트는 20-18 승리를 가져왔다.2세트에는 선수로 출전해 23-19에서 상대 블로커 터치아웃을 유도한 플레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고, 김연경의 활약 속에 '팀 스타'는 '팀 월드'에 40-37로 앞선 채 2세트를 마쳤다.김연경은 3세트를 앞두고 다시 감독 유니폼을 입고 벤치로 향했다. 팀 스타는 60-46으로 점수를 벌리고 4세트로 향했다. 4세트에서 김연경은 다시 선수로 나섰고, 강력한 스파이크로 배구 팬들을 매료시켰다.선수 김연경의 마지막 모습, 동료들이 함께 했다. '팀 스타' 동료들이 공격을 몰아준 가운데 김연경은 승리에 필요한 마지막 3점을 혼자 책임져 80-63으로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