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2-2 무승부이재성,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페널티킥 얻어내리그 6위로 마친 마인츠,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
  • ▲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활약한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레버쿠젠과 비기며 최종 6위를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활약한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레버쿠젠과 비기며 최종 6위를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마인츠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전반 35분 폴 네벨이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4분과 9분 상대 파트리크 시크에서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후반 18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재성은 마인츠의 무승부에 큰 역할을 해냈다. 후반 18분 터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은 이재성이 만들어냈다.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이를 부르카르트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으로 마무리 지었다.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이재성은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 7골 4도움, 2023-24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인츠는 승점 52점으로 최종 6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마인츠가 마지막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나선 건 2016-17시즌, 9년 전이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는 1위부터 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고, 5위는 UEFA 유로파리그(UEL), 6위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라운드 진출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