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1위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르며 우승 기대감 높였지만 뒷심 부족우승은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차지
  • ▲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 나선 이소미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연합뉴스 제공
    ▲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 나선 이소미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연합뉴스 제공
    반전은 없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 나선 이소미는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소미는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면서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무너졌다.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공동 10위로 떨어졌고, 마지막 날에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2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차지했다. 티띠꾼은 이날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쳤고,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재미교포 앤드리아 리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인 노예림(미국)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단 한 명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임진희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5위, 이미향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지난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