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에서 4-3으로 뒤집은 바르셀로나승점 82점 쌓으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 7점 차슈퍼 신성 야말 1골, 하피냐도 2골로 승리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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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35라운드에서 4-3 역전 승리를 일궈냈다.ⓒ바르셀로나 제공
붙기만 하면 미친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가 그렇다. 이번에 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승부를 펼쳤다.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이번 경기는 사실상 '우승 결정전'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승점 79점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75점으로 2위. 승리하는 팀이 우승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바르셀로나가 승리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82점을 쌓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남은 경기는 3경기. 바르셀로나가 사실상 라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바르셀로나는 먼저 2골을 내준 뒤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전반 5분과 14분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연속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신고했고, 두 번째 골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 지었다.그러자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에릭 가르시아의 추격골이 나왔고, 전반 32분 라민 야말의 동점골이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멈추지 않고 전반 34분 하피냐가 역전골까지 쏘아 올렸다. 하피냐는 전반 4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음바페는 후반 15분 1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3골을 폭발시킨 음바페. 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지난달 27일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결승에서도 두 팀은 역대급 경기를 펼쳤다. 그때도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가 4번 모두 이겼다. 올 시즌 라이벌전 승자는 바르셀로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