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에 4-1 승리하며 연패 마감패배했다면 1위 자리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반전 성공1위 노리던 롯데는 NC에 대패, 한화-KIA전은 우천 취소
  • ▲ LG 트윈스가 5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 LSG는 SSG 랜더스를 꺾고 리그 1위를 수성했다.ⓒLG 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가 5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 LSG는 SSG 랜더스를 꺾고 리그 1위를 수성했다.ⓒLG 트윈스 제공
    추락하던 LG 트윈스가 반전에 성공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전 경기까지 시즌 첫 5연패를 당하며 하락세를 탔던 LG가 반전 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다면 리그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LG는 개막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LG는 기어코 1위를 수성했다. 5연패를 끊고 21승 12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한화 이글스(20승 13패)와 1경기 차로 달아났고, 이날 패배한 롯데 자이언츠(20승 14패 1무)와는 1.5경기 차로 벌렸다.  

    위기의 LG를 구한 영웅은 임찬규였다.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팀 승리를 책임졌다. 

    LG의 타선도 지원했다. LG는 3회 4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2사 1, 3루 상황에서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1-0,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2루타로 4-0이 됐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다. 반면 SSG는 7회 만루 상황에서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승리했다면 1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기회를 잡은 롯데는 무너졌다. NC 다이노스는 롯데를 13-4로 대파했다. 롯데의 연승 행진은 4연승에서 멈췄다. 롯데는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 베어스는 양의지의 투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6-1로 무너뜨렸다. kt 위즈 역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9-0 대승을 거두며 포효했다.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