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 UCL 4강 1차전에서 3-3 무승부0-2로 뒤지던 바르셀로나, 야말의 환상적인 추격골 나와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 "야말 가까이서 봤고 큰 감명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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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의 17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 인터 밀란과 UCL 4강 1차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바르셀로나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인터 밀란이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두자, 모든 시선이 한 명의 선수에게 집중됐다.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슈퍼 신성',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리고 있는 17세 라민 야말이다. 인터 밀란의 덴젤 덤프리스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의 헤드라인은 덤프리스가 아닌 야말이었다.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6골이나 터졌지만 축구 팬들은 야말의 골에 주목했다. 0-2로 뒤지던 전반 24분 야말은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축구의 신' 메시와 같은 모습이었다. 야말은 거침없이 드리블 돌파를 한 후 인터 밀란 수비수들이 둘러싼 상황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대를 맞고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17세의 나이에 이토록 아름다운 움직임을 보였다. '제2의 메시'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진정한 메시의 후계자라며 열광하고 있다.야말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올라섰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그 성장세는 더욱 폭발적이었다. 야말은 2024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안에도 이름을 올렸다.야말의 능력은 적장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거둔 후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은 "야말은 50년에 한 번씩 등장하는 재능 있는 인물이다. 야말을 가까이서 봤고, 정말 감명 깊었다. 야말은 우리에게 큰 문제를 일으켰다. 우리가 야말을 잡아야 했는데,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야말은 특별하고 천재적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야말은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인자기 감독이 말했듯이 50년에 한 번씩 나오는 선수라면, 그 장소가 바르셀로나라서 정말 다행이다"고 화답했다.축구 전문가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레전드' 알리 맥코이스트 역시 "한 선수가 45분 동안 그렇게 멋진 활약을 보여준 건 내 인생에서 처음이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감탄했고, 영국 'BBC' 축구 전문가 스티븐 워녹은 "야말은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라고 불렀다.





